대만 12월 수출, 예상을 상회; AI 수요로 안정적인 전망 유지수출: 전년 대비 +9.2% (로이터 조사 예측 +6.5%)중국으로의 수출: 전년 대비 +3.6% (이전 달 +9.5%)
미국으로의 수출: 전년 대비 +16.0% (이전 달 +10.6%)
재정부: AI 수요 덕분에 1분기까지 안정적인 성장 전망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 신정부 정책으로 인한 높은 불확실성
대만의 12월 수출이
반도체에 대한 인공지능(AI) 산업의 강한 수요와 중국에서의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예상보다 더 크게 증가했습니다.
대만 재정부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435억 9천만 달러로, 로이터 조사에서 예측된 6.5%를 웃돌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1월의 9.7% 증가보다는 약간 낮지만, 14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간 것입니다.
재정부는
AI를 위한 반도체 수요 덕분에 1분기까지 안정적인 성장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설 연휴로 인해 1월 수출은 전년 대비 1%에서 4%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설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이동하며, 1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설 명절에는 많은 기업들이 장기간 휴업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대만의 최대 무역 파트너입니다.
전통적으로 4분기는 미국과 유럽의 연말 쇼핑 시즌 덕분에 대만 수출이 강세를 보이는 시기입니다.
대만의 TSMC는 애플, 엔비디아와 같은 주요 기술 대기업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주요 업체 중 하나입니다.
12월, 미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98억 4,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11월의 10.6% 증가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한편,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하며, 이전 달의 9.5% 증가에서 둔화되었습니다. 중국의 18조 달러 규모의 경제는 팬데믹 이후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공식 중국 데이터에 따르면 제조업 활동은 12월에 거의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대만의 전자 부품 총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72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반도체 수출은 9.4% 증가했습니다.
12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375억 1천만 달러로, 경제학자들이 예측했던 15.1% 증가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https://www.reuters.com/markets/asia/taiwan-december-exports-beat-forecasts-govt-sees-stable-outlook-ai-202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