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밈코인 현상을 보고 드는 생각 ✍️팩트 및 요약 - 토요일 오후, 미국에서 정치인, 관료, 기업인, 인플루언서들이 모이는 Crypto Ball 행사가 진행되던 중, 트럼프 소셜 계정에 $TRUMP 밈코인 게시물이 갑툭튀 - 진짜다 vs 해킹이다 갑론을박하는 사이 코인 가격은 급등하고, 유동성을 빨아들이며 알트코인 가격 하락. 특히 AI, 밈 코인 가격 하락폭이 컸음 - 에릭 트럼프가 $TRUMP 코인을 쉴링하는 트윗을 올리고 트럼프가 리트윗하며 진짜로 판명 - $TRUMP 코인 가격 폭등. $40b (아, 다시 확인해보니 $47b) 시가총액 탑 30 안에 들며 도지코인 $58b 다음으로 큰 밈코인이 됨.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주요 거래소 상장 - $TRUMP 코인이 발행된 솔라나와 레이디움, 쥬피터 등 솔라나 생태계 DEX 코인 가격 폭등 - $TRUMP 코인을 거래하기 위한 툴 (팬텀: 솔라나 지갑, 문샷: 밈코인 거래 쉽게 해주는 앱) 앱 순위 급등. 문샷은 40만명의 신규 유저를 온체인에 온보딩했다고 💡의견 - 모든 대통령은 임기 내 주식 시장이 올라서 국민의 자산이 증가하고 인기를 얻는 것을 희망 - 트럼프가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려움. 금리, 인플레이션, 기업 실적, 투자 센티멘트 등 통제하지 못하는 변수가 많고, 시장 규모가 크기 때문 - 반면, 코인은 아직 시장 규모가 작고 표준화 된 밸류에이션이 및 실적과 같은 펀더멘털 (?) 이 없으며 전적으로 수급과 센티멘트에 움직임. 따라서 트럼프 같은 빅 마우스가 영향을 미치기 너무 쉬움 - 트럼프 본인도 이 점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인기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코인 시장에 우호적인 포퓰리즘성 발언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 이번 사태처럼 사람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 트럼프는 과거 nft 카드도 발행한 적 있지만, 이번 $TRUMP 밈 코인처럼 큰 임팩트를 만들어내지는 못했음. 솔라나와 밈코인의 힘 - 알트코인은 pvp. 트럼프 코인이 블랙홀처럼 알트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것을 보면서 역시 알트는 장투보다는 단타 매매로 대응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 - $3.8t 시가 총액 코인 시장은 (이중에서 비트코인이 $2.1t, 55% 차지) 여전히 한 개인에 좌지우지 될 정도로 작은 시장. 갈 길이 멀지만 그만큼 개인에게는 먹을 것이 많음 - 너무 빨리 오른 $TRUMP 코인은 손이 안가고, 하락폭이 큰 AI 코인이나 솔라나 기반 밈코인을 쥽쥽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임. virtual, ai16z, aixbt, pengu 등등 - 장투할 만한 블루칩 코인은 비트코인과 솔라나. 이번 사이클에서 이더리움은 철저히 소외되는 중 - 트럼프 외 여타 인플/연예인들이 자신의 밈코인을 우후죽순 발행한다면 아마 이번 사이클 꼭지가 아닐까 싶음 - "코인판 = 카지노" 인식은 더욱 강해질 것. 그 결과,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의 TAM 은 제한되어 전체 시장이 나스닥처럼 추세 성장하기 보다는 코스닥처럼 급등/급락 순환매 위주로 시장이 돌아갈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