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Long & MSTR Short에 대한 생각
💡의견
- MSTR이 블랙스완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모니터링
- 저번 사이클에 터진 테라-루나 생태계 토큰 시총 약 $70b, FTX 는 약 $20b (FTT 토큰 + 투자자 자산) MSTR의 시총은 현재 약 $100b. MSTR 보유한 비트코인은 전체 발행량 2%.
공매도 세력 입장에서 MSTR은 너무 먹음직스러운 타겟
- MSTR 은 비트코인 구조화 상품 솔루션을 시장에 제시한 회사로, 게임 스톱과 같은 밈 주식으로 분류하기에는 애매. 컨버터블 노트 구조도 어느정도 잘 설계된 구조. 따라서 게임스톱, 테라-루나, FTX처럼 급격히 붕괴할 가능성은 제한적. 다만, 가능성이 0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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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TR 컨버터블 노트 매수 주체에는 알리안츠와 같은 보수적인 기관 투자자도 있음. 즉, 코인이나 게임스톱처럼 리테일 투자자가 아니라는 뜻
- X, 레딧, 토스 등 MSTR 리테일 투자자 커뮤니티 눈팅을 해봤음. 대부분 무지성 투자자들인데 몇몇 뾰족한 의견이 돋보임
- 리테일 투자자가 MSTR에 낙관적인 이유는 1) 비트코인 가격은 우상향; 2) MSTR 의 높은 변동성과 NAV 프리미엄 유지; 3) 마이클 세일러 (MSTR 회장) 신격화; 4) 비트코인 매집을 위한 MSTR의 자금 조달 능력 등과 같은 가설이 존재
- 게다가 NASDAQ 100 편입, FASB 회계 기준 변경이라는 캐털리스트도 존재.
NASDAQ 100 편입은 $2b 이상 패시브 머니 유입이 기대되기에 호재. 다만, FASB 회계 기준 변경은 비트코인 미 실현 수익을 재무제표에 반영할 수 있다는데,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빠지면 미 실현 손실도 잡힐 수 있어서 엄청 호재라고 보기는 어려울 듯? (이 부분은 회계 전문가가 아니라 패스)
- MSTR의 본업 소프트웨어는 사실상 적자거나 미미한 수익. MSTR이 비트코인 매수하기 전, 시총이 $1-2B 부근에 형성된 것을 보면 현재 주가에서 본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2%고, 비트코인 가격과 NAV 프리미엄이 MSTR 주가의 대부분 설명
- MSTR 투자의 가장 큰 리스크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NAV 프리미엄이 축소되는 것. 후자로 인한 주가 하락 가능성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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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STR NAV 프리미엄은 약 2.3배 수준으로, 역사적으로 1 이상 높게 형성되었으나 베어장에는 1을 하회한 적도 있음
- 엑셀 숫자 돌려보면 NAV 프리미엄에 따라서 MSTR 주가가 들쭉날쭉. 만약 NAV 프리미엄이 1.5배 수준으로만 빠져도 현 주가에서 35% 이상 다운사이드 존재
- MSTR이 시장에 비트코인을 대거 매도하거나 파산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NAV 프리미엄 축소는 불장의 열기가 식으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
- MSTR이 향후 세계 최대 비트코인 은행이 될 잠재력이 있기에 NAV 프리미엄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 하지만, 새롭게 은행업 인가를 받거나 면허가 있는 은행을 돈 주고 사야 하는데 둘 다 가능성 낮은 시나리오. 무엇보다도 기존 월가 금융 세력이 견제할 것
- 은행업이 아닌, 비트코인 신사업이 가시화되면 NAV 프리미엄이 정당화 될 수 있음. 과거 MSTR은 비트코인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화를 시도한 것 같은데, 아직까지 유의미한 수익화에 성공한 것은 없어보임
- 이번 사이클 피크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바닥인 것 같지도 않음. 장기 보유할 비트코인 개수를 지키면서 코인 투자 수익금으로 MSTZ (MSTR 인버스 2X 레버리지) 일부 보유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
- MSTZ 비중은 비트코인 Long 대비 1-5% 수준 유지하면서, 수익금으로 블루칩 코인 (비트, 이더, 솔라나) 개수 늘리기
- 변하지 않는 역사적 사실. 파생상품과 레버리지는 주기적으로 똑똑한 사람들을 한 방에 골로 보냄 (LTCM, 금융위기, 아케코스-빌황, FTX, 3AC 등) MSTR 경영진이 "Intelligent leverage (똑똑한 레버리지)"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불편한 이유
- MSTR 분석은 이 채널 추천.
수목튜브 - 생존투자 미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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