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헤이즈의 가상자산 시장 예측 '2025년 3월 정도가 고점일 것' 주요 근거로써 미연준의 역레포 잔고와 미재무부 현금잔고(=TGA) 감소를 꼽았음. 좋은 포인트기도 하고, 금융/경제 지식에 관심이 많아서 정리해봄. *레포(RP) : 환매조건부 채권(Repurchase agreements) 금융사들이 국채따위를 연준에 맡기고 자금을 빌리는 것. 연준의 자금이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이므로, QE(양적 완화)에 해당 *역레포(RRP): 연준이 금융사들에게 돈을 빌리는 것. 시장으로 흘러간 돈을 회수하는 것이므로 QT(양적 긴축)에 해당. *TGA (Treasury General Account) : 미 재무부 현금잔고 재무부가 국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면 TGA 증가 (코로나 당시 재무부가 대규모 국채 발행을 했었고, 연준이 이를 사들이는 역대급 양적완화 정책을 폈었음) 반대로 재무부가 국채나 MBS를 매입함으로써 시장에 돈을 풀수록 TGA 감소 첫번째 그래프는 미연준의 역레포 잔고. 역레포 잔고가 줄어든다는 건, 연준이 시장에서 빌렸던 돈을 갚고 있는 상황 (=시장으로 유동성이 풀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수개월 후엔 잔고가 바닥나고 추가적인 유동성 증가가 없을 수 있다는 뜻. 동의하는 바. 주의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함. 두번째 그래프는 TGA 그래프. 코로나때 대규모 국채발행으로 크게 증가한 그후로는 감소추세라면 감소추세중. 트럼프 정부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여 미국채의 수요를 올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 미국채 수요가 늘어난다면, 향후 국채발행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고 TGA의 증가나 유지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생각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동성공급이 메마를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음. 개인적으로도 올 상반기중에는 거의 모든 자산을 정리할 생각이긴 함. 다 정리하고 개별종목 단타만 칠거 같음.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음. 비트던 알트던 폭발적인 상승이 나오는 '1~2개월'을 놓치면 코인농사는 망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