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일본은행의 우에다 총재는 25일, 케이단렌(일본 경제단체연합회) 심의위원회에서 열린 강연에서 "경제와 물가 상황의 개선이 계속된다면, 이에 맞춰 정책 금리를 인상하고 금융 완화의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금과 물가 상승의 선순환 지속을 위해 중소기업의 임금 인상을 향한 움직임도 중시하며 "본점과 지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를 확실히 확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우에다 총재의 이번 발언은 올해 마지막 공식 메시지다. 일본은행은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 금리인 무담보 콜금리(익일물 금리)를 0.25%로 인상했으며, 12월 회의까지 3회 연속 정책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시장은 1월에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일본은행은 추가 금리 인상 판단에서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중시하고 있다. 우에다 총재는 2025년에 대해 "선순환이 한층 더 강화되고, 임금 상승을 수반한 2% 물가 상승 목표에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에다 총재는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보류한 이유로 "내년 봄철 노사 교섭(춘투)을 향한 모멘텀, 즉 임금 동향에 대해 좀 더 정보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미칠 영향을 주시할 필요성도 들었다.
다음 금리 인상 판단에 대해 그는 "순서를 차근차근 밟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임금 상승의 지속성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약간의 의역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