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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Anthropic) 신규 펀딩 논의 보도 - 이제 증명..해야겠지?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 SW 담당 이영진입니다. 최근 앤스로픽의 20억 달러 신규 펀딩 논의(Lightspeed Venture 주도) 보도가 나왔습니다. 펀딩 금액 포함 밸류는 600억 달러입니다. 24년 아마존 자금 투자 당시 받았던 184억 달러 대비 급증한 모습인데요 밸류/ARR(연 환산 매출) 기준으로 오픈AI와 비교하면 상당한 고평가입니다. 앤스로픽의 현재 시점 연 환산 매출은 24년 목표였던 10억 달러 대비 낮은 8.75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맞다면 밸류/ARR은 약 69배입니다. 반면 오픈AI의 1,570억 달러 밸류 신규 펀딩 당시 연 환산 매출은 37~40억 달러 수준으로 밸류/ARR은 40배 초반 수준입니다. 물론 xAI를 보면 낮아보입니다. 500억 달러 밸류에 연 환산 매출 1억 달러에 불과하니까요(=500배). 다만 머스크가 보유한 다른 기업(X, 테슬라)와 연관성을 고려해야겠지요. 생성 AI 네이티브 기업에 끊임없이 자금이 몰리는 것은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자금이 소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앤스로픽의 경우 오픈AI를 위협하던 과거의 영광이 다소 희석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대형 모델(Opus)는 스케일링 법칙이 한계에 부딪힌 대표적 근거로 언급되고 있고, 남들 다 하는 추론 모델 관련 소식도 부각되지 않습니다. 물론 누구(=오픈AI)와 다르게 연구 결과를 뽐내기보다 조용히 개발에 매진하는 스타일인데요. 든든한 뒷배였던 아마존이 자체 모델 출시와 함께 풀스택 전략을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앤스로픽도 증명을 해야하는 중요한 기로에 있는 모습입니다. 신규 펀딩은 이를 위한 발판입니다. Claude Sonnet 모델은 여전히 코딩과 글쓰기 분야에서 탑티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 코파일럿에 오픈AI 모델 외 Claude를 탑재하게된 이유기도하지요. 에이전트 관련 기술(Computer Use)을 앞서 공개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점입니다. 경쟁은 서로를 발전시키는 자양분입니다. 오픈AI와 구글이 앞서가는 형국 속 앤스로픽의 반격을 기대해봅니다. (2025/1/9 공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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